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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병철 안

240602 그리스도의 피로 세우신 새 언약

최종 수정일: 2024년 6월 7일

누가복음 22:19-20

     

모세 언약을 깨뜨린 이스라엘 백성에게 선지자들이 예언한 새 언약의 성취가 그리스도의 오심과 그의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이루신 단번의 제사로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이루신 단번의 제사로 구약에서 하나님이 언약한 (특별히 아브라함에게) 구원의 약속이 성취되었습니다. 새 언약은 이것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전날 밤에 가진 최후 만찬(유월절 식사) 자리에서 “떡을 가져 사례하시고 떼어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저녁 먹은 후에 잔도 이와 같이 하여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눅 22:19-20)고 하셨습니다. 옛 언약(특히 모세 언약)을 통해 주신 율법의 제사들과 기타 정결 의식들로써 예표한 것을 그리스도께서 그의 십자가에서 단번에 드린 속죄 제사를 통해 이루셨습니다(시 49:7-8; 히 7:26-27; 벧전 3:18; 사 53:5,11; 요 3:16).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율법을 주실 때 제사 제도를 통해 율법을 어기는 모든 죄를 사함 받을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옛 언약(구약)의 속죄 제사는 제사를 드리는 제사장들도 죄와 죽음의 지배를 받는 약점을 가진 인간들이요, 제물도 동물(염소와 송아지)을 죽여 그 피로 드린 불완전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새 언약에서는 “그리스도께서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염소와 황소의 피와 암송아지의 재로 부정한 자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케 하여 거룩하게 하거든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으로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못하겠느뇨 이를 인하여 그는 새 언약의 중보니 이는 첫 언약 때에 범한 죄를 속하려고 죽으사 부르심을 입은 자로 하여금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히 9:11-15).


옛 언약 아래서는 모세를 통해 주신 율법의 제사에서 짐승의 피를 뿌려 피로써 죄 사함 받음과 정결케 하는 의식을 반복해서 행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새 언약 아래서는 새 언약의 중보자(보증자)이시며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께서 택하신 자들의 속죄를 위해 단번에 드리신 자신의 십자가 제사로 죄 사함과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는 구원에 이르게 하셨습니다(히 9:18-28). 히브리서 10장에서도 율법의 제사와 그리스도께서 드리신 단번의 제사(십자가에 이루신 단번의 제사)를 비교하면서 율법의 제사는 반복하여 드려야 했으며 황소와 염소의 피가 능히 죄를 없이 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영원한 속죄 제사를 드리시고 믿음으로 그에게 나아오는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습니다.


옛 언약(최초의 구원 약속(창 3:15), 노아 언약, 아브라함 언약, 모세 언약, 다윗 언약, 선지자들이 예언한 새 언약)에서 하나님이 약속하신 구원의 약속들의 성취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몸을 속죄와 화목 제물로 단번에 십자가에서 드렸습니다. 이제 새 언약 아래서는 더 이상 짐승을 제물로 드릴 필요가 없어진 것입니다. 자기 백성의 죄값을 십자가의 제사로 단번에 다 치루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 공로로만 죄 사함과 의롭다 함과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음을 굳게 믿어야 합니다.


구약에서의 옛 언약들은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들인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이루실 성취, 곧 더 좋은 언약인 새 언약을 기대하였고, 마침내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 온전한 순종의 삶, 대속을 위한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 승천으로 옛 언약이 성취되었습니다. 새 언약은 구약의 모든 언약의 성취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 더 좋은 언약입니다. 그러나 옛 언약과 새 언약은 하나님의 구원의 언약으로 본질이 동일한 언약입니다. 옛 언약은 새 언약에 대한 약속, 예표, 그림자이며, 새 언약은 옛 언약이 기대하고 약속하고 예표한 것의 성취로서 실체입니다. 옛 언약은 약속, 예언, 예표, 그림자 등으로 특징 지워지며, 새 언약은 성취와 실체 등으로 특징지어 집니다.


구약의 구원 약속들(복음 약속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이루신(드리신) 단번의 제사로 성취되었음을 알려주는 것이 새 언약(신약)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도 복음이요, 그 구원 약속의 성취를 알려주는 것도 복음입니다. 구약과 신약은 다 복음입니다.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로 말미암아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롬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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