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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병철 안

구약 2-9 하나님이 제사의 규칙을 정해 주셨어요

주제: 하나님은 거룩하시기 때문에 죄에 대해서 희생 제물을 요구하세요.

가스펠 링크: 예수님은 자신을 완벽한 희생 제물로 드리셔서 우리의 죄를 한 번에 영원히 가져가셨어요

본문: 레위기 1-27장 [레 16장]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구원하신 이스라엘 백성들을 시내산으로 인도해주셨습니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언약을 맺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의 종 된 데에서 풀어주시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으시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시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언약을 맺으시고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함께 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언약을 맺으신 후 하나님의 거처인 성막을 이스라엘 진영 가운데 만들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그들 가운데 있는 성막을 보며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고 계심을 확신하며 광야를 지나게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하시기 위해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의 문제가 해결되어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하신다는 것은 그들이 거룩해야 함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했습니다. 만약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를 일삼고, 온갖 악을 저지르면서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지 못한다면, 그들은 하나님의 복을 누리기는커녕 오히려 하나님의 진노를 촉발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선하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백성다운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특별히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율법을 계시해 주셨습니다. 십계명의 열 가지 계명으로 요약되는 도덕법을 주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룩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말씀에 “여호와의 명하신 모든 말씀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출 24:3,7 참조)라고 응답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이 서약한 대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거룩한 삶을 살았을까요? 오늘 우리와 같이 이스라엘 백성들도 죄성을 가진 죄인입니다. 따라서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치 못했고 하나님의 백성다운 삶을 살아가는데 실패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들의 죄를 깨닫고 그들의 죄를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만을 의지하며 회개하는 삶을 살게 하시려고 제사제도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거룩한 삶을 살게 하시려고 제사제도를 허락해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성막과 성막에서 섬기는 제사장들을 세우게 하실 뿐만 아니라 각종 제사에 대한 규례를 통해 누가, 언제, 어떻게, 왜 제사를 드려야 하는지 가르쳐주셨습니다. 그것이 모세오경 가운데 레위기에 잘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성막에서 섬기는 제사장들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죄를 깨닫고 돌이키며 하나님의 용서와 거룩하게 하시는 은혜를 경험하며 살도록 하셨습니다.

대속죄일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룩한 삶을 살도록 주신 규례 가운데 대속죄일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매년 7월 10일 즉 일 년의 한 가운데에 위치한 이 날을 대속죄일로 정하시고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들의 모든 죄에서 정결케 되는 날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 날에 너희를 위하여 속죄하여 너희로 정결케 하리니 너희 모든 죄에서 너희가 여호와 앞에 정결하리라(출 16:30)

 

여기서 속죄는 죄에 대한 값을 치르고 용서 받아 하나님과 화해하는 것을 말합니다. 범죄한 모든 사람은 죄를 짓고 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로는 결코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죄에 대해 죽음으로써 그 대가를 지불할 것을 요구하십니다. 그런데 자비하신 하나님께서는 범죄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대신하여 짐승을 제물로 바침으로 죄 값을 치르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일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직접할 수 있는 일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범죄한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세우신 제사장들을 통해 그들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대속죄일이 되면 대제사장은 온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짐승을 잡아 제사를 드렸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 해야할 일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대제사장이 자기 자신을 위해 먼저 수송아지를 잡아 제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아론은 자기를 위한 속죄제의 수송아지를 드리되 자기와 권속을 위하여 속죄하고 자기를 위한 그 속죄제 수송아지를 잡고

     

왜 아론은 대제사장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위해 속죄제사를 드려야 했을까요? 대제사장 아론도 여러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이 하나님 앞에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아론은 수송아지를 잡고 그 피를 받아 지성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지성소는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하시겠다고 하셨던 성막의 가장 깊은 장소입니다. 대제사장은 평소에 들어갈 수 없었고 일년 중 단 하루 곧 대속죄일에만 그곳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송아지를 피를 손가락에 묻혀 속죄소 앞에 일곱 번 뿌리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자신의 죄를 속한 다음, 대제사장은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염소를 잡아 다시 그 피를 가지고 지성소 안으로 들어가 속죄소 위와 앞에 뿌렸습니다. 이로써 온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속죄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은 제물을 가지고 성막에 들어가 제사를 드리며 자신의 죄에 대해 깊이 생각했습니다. 하나님께 범죄한 자신을 대신해 피를 쏟으며 죽어가는 짐승을 보며 죄와 죄에 따르는 대가가 얼마나 두렵고 참혹한 것인지를 생각했습니다. 또한 제물로 바친 짐승의 피를 가지고 지성소에 들어가 기도하는 제사장을 바라보며 범죄한 자신들에게 중보자가 필요하다는 것을 생각했습니다. 더 나아가 이스라엘 백성은 제물과 제사장을 통해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보내기로 약속하신 메시야를 바라보았습니다. 때가 되면 그분이 오셔서 하나님의 백성의 모든 죄를 담당하시고 죽으실 것을 바라보았습니다. 그가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셔서 하나님의 백성을 위해 기도하실 것을 바라본 것입니다.


단번의 희생 제물과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시는 그리스도

그러나 이제 예수님께서 오셔서 성막과 제사, 제물과 대제사장이 가리키던 모든 것을 성취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한 단번의 희생 제물이 되셨습니다. 구약 시대 제사장들은 자주 하나님께 제사해야 했습니다. 날마다 절기마다, 죄를 지을 때마다, 대속죄일마다 성막에서는 어마어마한 짐승들이 죽어갔고 피가 시냇물처럼 성막에서 흘러나왔습니다. 그러나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쏟으시고 죽임당하신 그리스도의 피는 영원하고 무한한 가치가 있습니다. 그분은 십자가에서 단번의 희생 제사를 드리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를 완전히 용서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구약 제사장들과 같이 손으로 만든 성소가 아니라 하늘에 있는 성소에 들어가셨습니다. 구약의 제사장들은 일년에 한 번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셔서 하늘 성소에 들어가신 예수님은 “항상” 하나님 앞에 나타나셔서 우리를 위해 간구하십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탁월한 대제사장이 계시니,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죄를 가지고 그리스도께 나아가야 합니다. 죄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로부터 점점 더 멀어지게 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우리의 죄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를 망설이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때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위한 단번의 죽음을 죽으시고 우리를 위해 항상 간구하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하시며 그들에게 복을 주시려고 성막을 세우시고 제사제도를 주시고, 제사장을 주셨던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와 화목케 되시려고 예수님을 우리를 위한 영원한 대제사장으로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연약한 자, 죄로 인해 고통 받고 넘어질 수 밖에 없는 자들이라는 것을 아시고, 그들을 위하여 제사제도를 주시고, 제사장을 주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연약하고 쉽게 넘어지는 우리를 위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대제사장으로 보내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합니까? 담대히 하나님께 나아가야 해요. 우리를 위해 십자가 위에서 자신의 몸을 단 번의 제사로 드리신 예수님, 우리를 위하여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셔서 기도하시는 예수님을 힘입어 담대히 하나님께 나아가 우리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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