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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병철 안

레위기 26장(4/22)

최종 수정일: 2021년 4월 23일

레위기 26장은 하나님의 상과 징벌에 관한 규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13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규례와 계명을 준행할 때에 베푸실 상들에 대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상과 벌에 대해 말씀하시기 전에 하나님의 백성의 삶에 있어서 가장 근본이 되는 계명 두 가지를 상기시키십니다. 우상을 거부하고 하나님만 섬기며, 안식일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이후 3절부터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할 때에 주실 복들이 나열되고 있습니다. 계절을 따라 비를 내리시고, 많은 열매를 맺고 풍성한 수확을 약속하십니다. 또 짐승과 대적들로부터 보호하시고 승리를 주시며, 그들을 번성케 하시고 창대케 하실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친히 그들 가운데 장막을 거하시면서 그들을 함께 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의 풍성한 사랑 안에 거하는 복된 삶을 약속하신 것입니다.

14-39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규례를 멸시하고 그 명령을 준행치 않을 때에 받게 될 징벌들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순종할 때에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복들과 정반대되는 것들입니다. 불순종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내리시는 벌은 그들이 그들의 죄를 깨닫고 거기서 돌이키도록 허락하시는 징계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징계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하나님을 거스르고 그 말씀에 순종치 않을 때 칠 배나 더 재앙을 내리십니다. 이러한 표현은 세 번이나 반복됩니다. 그리하여 결국 그들은 대적들에게 삼킴을 당하고 대적의 땅에서 그들의 죄로 인해 쇠잔하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오래 참아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를 오래 참아주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을 향하도록 징벌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40-46절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징벌하심이 우리로부터 회개를 이끌어내시기 위한 것임을 잘 보여줍니다. 여기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죄를 자복하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행할 때에 하나님께서 그들과 맺으신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들을 돌아보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회개하면 혹 그들이 대적의 땅에 거할 때에라도 그들을 아주 멸하지 않으시고 그들과 맺으신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들을 회복시키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즉, 이스라엘 백성들의 회개를 격려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징벌을 받아 낙심하고 아주 엎드지지 않도록, 하나님께서는 그들과 맺으신 언약을 결코 잊지 않으시는 분이심을 알리신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와 맺은 언약을 영원히 기억하시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우리는 회개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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