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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Lee Juman

매일말씀묵상(201104) : 시편 4편

최종 수정일: 2021년 1월 20일

시편 4편 | 억울해서 잠을 이루지 못할 때


시편 4편은 고난 중에 하나님께 간구하는 기도입니다. 2절의 내용을 미루어 짐작할 때, 이 고난은 성도가 세상에서 보편적으로 당하는 고난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성도의 영광과 명예를 모욕하는 세상의 비난과 관계된 것으로 보입니다.


1절에서 다윗은 의로우신 하나님께 내 기도에 응답해 주시길 간구합니다. 3절에서는 자신을 비방하는 자들을 향해 하나님께서 내가 기도할 때 들어주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다윗의 반응을 볼 때 사람들이 비난하고 조롱했던 것은, 어려운 형편에 있었던 다윗을 하나님께서 돕지 않으시고 그의 기도를 듣지 않으신다는 비난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윗은 그런 소리 하지 말고 잠잠하라고 말하면서(4절), 오히려 “함께 의의 제사를 드리고 여호와를 의뢰하자”라고 권했습니다(5절). 더 이상 범죄하지 말고 의로우신 하나님께 함께 예배하자고 권했던 것이지요. 하지만 그들은 오히려 이렇게 반문했습니다. “우리에게 선을 보일 자 누구냐?”(6절) 즉 ‘네가 우리가 추구하는 것들을 버리고 하나님께 예배하자고 하는데, 그렇게 하면 하나님께서 우리가 원하는 좋은 것들을 주시겠느냐?’라고 묻는 것입니다. 그들은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나는 하나님 안 믿어도 잘 먹고 잘 살고 있으니까, 그런 소리 하지 말고 너나 잘 믿으세요. 네 꼴을 보니 하나님 믿어도 좋을게 없을 것 같다.”


다윗은 “여호와여 주의 얼굴을 들어 우리에게 비취소서”(6절)라고 기도합니다. 주님의 빛으로 우리를 보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그 빛 아래에서 볼 때, 주님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세상 사람들이 곡식과 새포도주가 풍성할 때 느끼는 기쁨보다 더 큰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인데 이런 비난과 조롱까지 들으면 너무 억울하고 속이 상해 잠도 잘 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평안히 누워 잔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세상에서 신자의 삶이 초라해 보이고, 하나님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과 전도가 조롱과 비난으로 돌아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경건한 자를 택하셨다는 사실을 알고, 그 마음에 주님이 주신 기쁨을 간직한 사람은 주님을 신뢰함으로 주 안에서 평안할 수 있습니다. 이 평안이 우리에게도 있기를 소망합니다.



묵상과 기도

성령님의 깨닫게 해주시는 은혜를 구하며 말씀과 해설을 읽으세요.

읽고 묵상하는 중에 성령님께서 깨닫게 해주시는 내용이 있다면 그 내용을 붙잡고 기도하세요.

말씀을 읽으면서 기도하고, 기도하면서 말씀을 읽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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