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7편 | 하나님께 피하는 법(2)
시편 7편은 억울하게 나를 비난하고 정죄하는 원수들로부터 하나님께 피하는 법을 가르쳐 줍니다.
1-2절은 사자 무리가 사냥한 짐승을 찢고 뜯는 것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비난과 조롱을 받는 모습을 묘사합니다. 3-5절에서 다윗은 하나님께 억울함을 호소합니다. 내가 정말 이런 죄를 범했다면, 원수들이 내 생명을 땅에 짓밟고 내 영광을 진흙에 떨어뜨리게 해달라고 간구합니다.
다윗은 “여호화여 진노로 일어나시고, 나를 위하여 깨소서”라고 간청합니다(6절). 만민을 심판하시는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재판장에 앉으셔서 나의 의와 성실함을 따라 판단해 주시길 구합니다(7-8절). 사람의 심장을 감찰하시는 하나님께서 악인의 악을 끊고, 의인을 세워주시길 요청합니다(9절). “나의 방패는 마음이 정직한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께 있도다”(10절). 이것이 다윗이 하나님께 피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하나님은 악인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주시는 방패가 되어 주십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의로운 재판장이시기 때문에 매일 분노하시는 하나님이라고 말합니다(11절). 매일 분노하시는 까닭은 사람들이 매일 범죄하기 때문이지요. 회개하지 않는 자들은 예비된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12-13절).
악인은 죄악을 해산합니다(14절). 악인이 온 힘과 정성을 다해 산출해 내는 것이 죄악입니다. 다른 사람을 해치려고 웅덩이를 만들지만, 해를 당하는 것은 결국 자신입니다(15-16절).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해서 죄악을 행하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반드시 심판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사실로 인해 다윗은 하나님의 의를 따라 감사하며 찬송합니다(17절).
오늘 시편은 우리에게 두 가지 교훈을 줍니다. (1) 억울한 일을 당하고, 부당한 대우를 받을 때 우리는 공의로우신 하나님께 피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정의롭게 판단하실 것입니다. (2) 우리는 다윗처럼 의로우신 하나님 앞에서 우리 자신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의로우심 앞에서 악하고 더러운 우리의 모습이 드러날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를 이 모든 죄에서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께로 피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방패이신 그리스도께로 오십시오.
묵상과 기도
성령님의 깨닫게 해주시는 은혜를 구하며 말씀과 해설을 읽으세요.
읽고 묵상하는 중에 성령님께서 깨닫게 해주시는 내용이 있다면 그 내용을 붙잡고 기도하세요.
말씀을 읽으면서 기도하고, 기도하면서 말씀을 읽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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