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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Lee Juman

매일말씀묵상(201127) : 시편 27편

시편 27편 | 우리의 빛과 구원과 생명의 능력이 되시는 하나님


여러 가지 고난으로 어려운 삶 속에서도 만족스럽고 평안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반대로 큰 어려움이 없는 것 같은 삶인데도 불만족스럽고 불안한 삶일 수 있습니다. 오늘 시편은 그 이유가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다고 가르쳐 줍니다.


1절에서 다윗은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구원이요 내 생명의 능력이 되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이 없으면 나의 삶은 어둠, 절망, 죽음과 같다는 것이지요. 반대로 이 세상이 아무리 어둡고 절망적이고 죽을 것 같은 상황이어도 하나님께서 나의 빛이 되시고, 구원이 되시고, 생명의 능력이 되시면 두려워할 것이 없다는 고백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3절에서는 전쟁이 나서 군대가 나를 에워싸도 두렵지 않고 오히려 편안한다고 말합니다.


4절에서 다윗은 나의 유일한 소원, 한 가지 기도의 제목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여호와의 집에 거하여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보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주님이 계신 그 곳이 다윗에게는 환난 날의 피난처요, 안전한 바위와 같았기 때문입니다(5절).


다윗은 환난 날에 이 한 가지 기도의 제목을 근거로 주님의 도움을 구합니다. 주님께서 ‘내 얼굴을 찾으라’고 말씀하셨을 때 내가 주님의 얼굴을 찾았으니, 주님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마시고, 나를 버리고 떠나지 마십시오.라고 기도합니다. 혹 이 땅의 부모는 자녀를 버릴지 모르지만, 하나님께서는 결코 나를 버리지 않고 영접해 주실 것이라는 소망을 갖고 기도합니다. 대적이 일어나 내 생명을 치려 하고, 거짓 고발로 나를 공격하니, 주님께서 주의 길로 나를 가르치시고 평탄한 길로 인도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이렇게 환난 날에도 소망을 갖고 주님께 기도할 수 있는 이유는 다윗의 평생에 단 하나의 소원이 주님의 얼굴을 바라보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13-14절은 하나님의 은혜와 선하심을 경험한 다윗의 고백입니다. 고난과 어려움이 여전히 우리의 삶 속에 있을지 모릅니다. 그럼에도 나는 여전히 살아서 하나님의 은혜를 확신한다고 말합니다. 더 나아가 다윗은 이 확신으로 우리에게 권합니다. “너는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바랄지어다”(14절).


우리의 유일한 소원, 단 하나의 기도 제목도 “여호와을 바라는 것”이어야 하겠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빛이요 구원이요 생명의 능력이 되실 때에만 우리의 삶은 밝게 빛나고, 안전하고, 생명으로 풍성할 것입니다.



묵상과 기도

성령님의 깨닫게 해주시는 은혜를 구하며 말씀과 해설을 읽으세요.

읽고 묵상하는 중에 성령님께서 깨닫게 해주시는 내용이 있다면 그 내용을 붙잡고 기도하세요. 말씀을 읽으면서 기도하고, 기도하면서 말씀을 읽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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