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22장 | 지혜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경외하십시오
1-16절 | 재물에 대한 바른 관점을 교훈합니다. 바른 선택이 중요합니다. 1절의 ‘택한다’라는 말은 21:3에서 여호와께서 ‘기쁘게 여기신다’라는 말과 같은 단어입니다. 우리는 더 기뻐하는 것, 더 귀하게 여기는 것을 선택합니다. 재물보다 귀한 것이 명예입니다. 이 세상에는 언제나 가난한 자와 부유한 자가 함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존귀한 사람이고,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어떤 사람은 가난하게, 어떤 사람은 부유하게 살아갑니다. 따라서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은 외모가 아니라, 그 사람을 지으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입니다. 또한 가난한 자나 부유한 자 모두는 자신의 형편 때문에 낙심하거나 자랑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의 생존과 안전을 겸손히 하나님께 의존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겸손히 행할 때에 하나님께서 모든 좋은 것들, 곧 재물과 영광과 생명을 주십니다.
지혜로운 자는 재앙을 보고 피하지만 어리석은 자들(복수)은 무시하고 가다가 해를 당합니다. 따라서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세상을 보면 부자가 가난한 자를 압제하고 빚을 갚지 못해 노예가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2절의 내용이 잘 지켜지지 않는 것이지요. 하지만 악을 뿌리는 자는 재앙을 거두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또한 선한 눈을 가진 사람이 복을 받을 것입니다. 지금 문맥에서 악과 선을 행하는 것은 가난한 자에게 자비를 베푸는 것에 관한 것입니다(9절). 아이에게 가르쳐야 할 마땅히 행할 길이란, 가난한 자와 부유한 자 모두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존귀한 사람들이고, 따라서 가난한 자와 약한 자를 돌보고 선을 베푸는 것은 재물을 얻는 것보다 더 귀하고 가치 있는 일이란 사실입니다.
교만한 사람은 늘 다툼을 일으킵니다. 누구나 멀리하고 싶습니다. 반대로 마음이 정결하여 덕스러운 말을 하는 사람은 왕도 가까이 하고 싶어합니다. 거짓된 말, 게으름, 음행을 멀리해야 합니다. 아이(미성숙한 사람)의 마음은 쉽게 미혹되어 이런 미련한 것들로 채워지기 쉽습니다. 따라서 죄를 책망하고, 바른 길로 가도록 훈계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17-29절 | 22:17부터 24:22은 새로운 단락으로 “30개의 잠언 모음집”으로 볼 수 있습니다. 17-21절은 서론입니다. 지혜 있는 자의 말씀을 귀 기울여 듣고,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아름다운 일, 곧 마땅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혜 있는 자가 말씀으로 교훈하려는 것, 진리의 확실한 말씀은 한 가지입니다. 바로 “여호와를 의지하고 신뢰하게 하는 것”입니다.
교훈1. 약한 사람을 괴롭히고 압제하면 안됩니다. 그 약한 사람의 보호자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22-23). / 교훈2. 분노에 사로잡힌 사람과 사귀거나 동행하면 안됩니다. 분노는 전염되어 결국 우리의 영혼을 해치기 때문입니다(24-25). / 교훈3. 감당할 수 없고, 책임질 수 없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26-27). / 교훈4. 하나님께서 주신 기업을 함부로 여기고 옮기면 안됩니다(28). / 교훈5.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잘 갈고 닦아서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귀하게 사용하시기 때문입니다(29).
묵상과 기도
성령님의 깨닫게 해주시는 은혜를 구하며 말씀과 해설을 읽으세요.
읽고 묵상하는 중에 성령님께서 깨닫게 해주시는 내용이 있다면 그 내용을 붙잡고 기도하세요. 말씀을 읽으면서 기도하고, 기도하면서 말씀을 읽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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