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읽고 묵상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 말씀을 잘 이해하고 깨달을 수 있도록 은혜 주시길 기도합시다. 그리고 오늘의 말씀을 읽으십시오. 본문을 읽고 난 후 아래 해설을 읽습니다.
노예로 돌아가고 싶은 이스라엘
물이 풍부했던 엘림을 떠나 다시 광야 길을 걷습니다. 이스라엘의 온 회중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말합니다.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았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면 좋았을 것을 너희가 이 광야로 우리를 인도하여 내어 이 온 회중으로 주려 죽게 하는도다”(3절). 광야 생활이 힘들어지자 그들은 애굽에서의 생활을 미화합니다. 하지만 애굽에서 그들은 가혹한 학대를 받는 노예였습니다. 아들을 낳으면 죽여야 했던 비참한 삶이었습니다. 그들이 추억하는 것은 자신들의 과거가 아니라 애굽에서 보았던 애굽 사람들의 모습이지요. 지금 이스라엘은 애굽 땅에서 배불리 먹다가 하나님의 손에 심판으로 죽은 애굽 사람들을 부러워하고 있는 것입니다!
종종 우리도 신자로 살아가는 삶이 고단하고 생각하며, 세상 사람들을 부러워하곤 합니다. 나는 신앙 때문에 못하는 것을 그들은 자유롭게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여러분 생각해 보십시오. 세상 사람들의 삶이 정말 부러워할 만한 삶입니까? 그것은 마치 감옥에서 풀려나 자유를 얻은 사람이 스스로 노력하여 책임 있게 살아가는 삶이 고단하여 감옥에서 가만히 있어도 하루 세끼 밥을 주고 쉴 공간을 주는 것을 부러워하는 것과 같습니다. 감옥을 미화하지 마십시오. 애굽은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노예로 삼는 곳입니다.
하늘에서 내려주시는 양식
하나님께서 원망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하늘에서 양식을 비 같이 내려주십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율법을 잘 지키는지 시험하십니다. 하나님이 정해주신 법은 세 가지였습니다. 먼저 한 사람 당 한 오멜씩 취해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양식을 주시되 탐심을 금하십니다. 두 번째로 다음날 아침까지 남겨두면 안 됩니다.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고, 날마다 공급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라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 여섯째 날에는 두 배를 거두고, 일곱째 날 안식일에는 양식을 거두지 말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안식일을 지킬 수 있도록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여섯째 날에는 두 배를 거두게 하시는 것이 그 복입니다.
하나님께서 만나와 율법을 주신 이유는 분명했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늘에서 양식을 내려주심으로, 우리의 육체와 영혼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공급해 주신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십니다. 율법을 통해 시험하신 내용도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가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광야에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은혜로운 곳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공급하시고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광야에서 잘 사는 방법은 한 가지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며 걸어가는 것입니다.
コメン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