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작성자 사진병철 안

성탄 1-1 왕을 기다려요

주제: 이사야는 이 땅에 오실 구세주에 관해 예언했어요.

본문: 이사야 11:1-10

가스펠 링크: 구약에서 이사야와 많은 선지자가 세상을 영원히 다스릴 왕이 오신다고 말했어요.

요절: “그 날에 이새의 뿌리에서 한 싹이 나서 만민의 기호로 설 것이요 열방이 그에게로 돌아오리니 그 거한 곳이 영화로우리라”(사 11:10)

     

솔로몬 왕의 우상숭배와 그의 아들 르호보암 왕의 실책은 이스라엘이 남유다와 북이스라엘로 분열시키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왕들은 하나님의 뜻에 관심을 두지 않고 배도에 빠져 여호와 하나님 의지하기를 거부했고,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이스라엘을 심판하고자 하셨습니다. 특별히 이사야 선지자가 활동하던 시대 남유다는 매우 암울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다윗의 후손으로 오실 왕     

이러한 때에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 메시아를 약속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1절). 여기서 우리는 벌목을 당하여 그루터기만 남아 있는 나무를 떠올리게 됩니다. 밑동까지 잘려 그루터기만 남아있는 나무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새의 그루터기에서 싹이 나며, 한 가지가 나와 자랄 것이고, 뿌리로부터 생명을 받아 열매를 맺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그루터기만 남아 있는 나무는 범죄의 결과 하나님의 심판을 인해 매우 미약해진 다윗의 후손 왕들과 이스라엘의 모습을 상징합니다. 벌목을 당한 나무처럼 다윗의 왕조는 매우 약화되고 명맥이 중단된 것처럼 보일 것입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베어진 그루터기의 상태로 남아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번성할 것을 암시하는 것입니다. 어떤 모습으로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까? 하나님께서는 이새의 줄기, 다윗의 후손 가운데 보좌에 앉으실 한 왕 세우시고 그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가져오실 것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이는 이전에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하신 언약을 하나님께서 반드시 성취하시겠다는 하나님의 확언과 같습니다. 메시아는 다윗의 후손으로 오실 왕이십니다.


성령으로 기름부음 받은 왕     

그렇다면 다윗의 후손으로 오실 그 왕은 어떤 왕이십니까? 이새의 뿌리에서 나오는 싹은 하나님께서 미리 준비하신 왕이십니다. 그리고 그는 여호와의 신이 그 위에 임하시는 왕이십니다. “여호와의 신...이 그 위에 강림하시리니.”(2절) 이 신은 여호와 하나님께 속한 신이며 여호와를 위하여 역사하시는 성령을 말합니다. 그가 이새의 줄기에서 난 싹으로 불리신 그분 위에 강림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령께서 누구 위에 머무시는 것을 볼 때에, 그들은 그가 곧 메시아라는 것을 알아야 했습니다.


성령께서 다윗의 후손으로 오실 왕 위에 임하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보내실 메시아로 하여금 그에게 맡기신 사역을 감당하게 하시려고 성령을 보내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성령이 그 위에 머무실 메시아 왕은 특별한 은사를 가지신 분이십니다. 그 은사는 무엇입니까? 성령께서 주시는 기름부으시는 은사는 무엇입니까? 이사야 선지자는 2절에서 그를 이렇게 부르고 있습니다. “...지혜와 총명의 신이요 모략과 재능의 신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2절)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기름부어 예비하신 왕은 지혜와 총명, 모략과 재능,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가진 왕이시며 하나님을 경외하실 분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공의와 자비와 능력으로 통치하시는 왕

따라서 이 왕은 세상의 다른 어떤 왕들과 구별된 모습으로 자신을 나타내실 것입니다. 어떤 면에서 다를까요? 이 왕은 여호와 하나님 경외하는 것을 즐거움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다를 것입니다(3절 상반절). 그는 하나님을 참으로 경외하는 왕이십니다. 그래서 그는 다른 사람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볼 때에 가장 큰 기쁨을 느낍니다. 즉 그 왕은 다른 사람들 가운데 있는 하나님을 향한 참된 두려움을 보는 것을 자신의 기쁨으로 삼는 왕입니다. 보통의 왕들은 정반대입니다. 그들은 주로 다른 사람들에게 있는 힘과 지혜에서 기쁨을 얻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가진 재능들이 자신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왕은 누군가에게서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경외하며 헌신하는 것을 발견할 때, 그것을 가장 큰 기쁨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이 왕은 모든 왕들이 그런 것처럼 모든 사람을 판단하는, 재판하는 왕이라고 하였습니다. 보통의 왕들은 재판할 때에 보고 들은 것에 근거하여 판단합니다. 그래서 때로 잘못된 판단을 할 때도 많습니다. 왜냐하면 눈과 귀로 보고 듣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왕은 눈에 보이는 대로, 귀에 들리는 대로만 판결하지 않으십니다(3절 하반절). 왜냐하면 그분은 지식과 사람의 속에 있는 것을 통찰하는 총명한 왕이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세상의 재판관들은 자기 이익과 편의를 따라 굽은 판결을 내리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옳은 것을 그르다하고 그른 것을 옳다합니다. 예를 들어 부와 권력을 가진 사람에 대해서는 너그럽게 판단하며, 가난하고 비천한 사람들은 가혹하게 판단합니다.


하지만 메시아 왕의 재판은 늘 공평하고 정직합니다. “공의로 빈핍한 자를 심판하며 정직으로 세상의 겸손한 자를 판단”할 것입니다(4절 상반절). 이 왕은 가난하고 겸손한 자들이 살았던 불의한 세상을 심판하시고 밤낮 부르짖는 이들의 원한을 풀어주실 것입니다. “그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일 것”이라고 하셨습니다(4절 하반절).


정리를 하면,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한 메시아 왕이 오실 것을 약속해주셨습니다. 그 분은 다윗의 후손으로 오실 것이며, 여호와의 신의 기름부음을 받아 왕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하실 능력과 은사를 구비한 왕이시며, 여호와를 경외하며 공의와 자비, 능력으로 자기 백성들을 판단하시고 악인과 온 세상을 심판하실 왕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신실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약속, 이새의 후손으로 오실 왕을 간절히 기다렸습니다. 비록 역사 가운데 이스라엘은 멸망하였고, 다윗의 후손 왕은 시드기야를 끝으로 폐외되었으며, 성전은 불타 사라져 버려 아무 희망이 없는 것 같은 현실을 살았지만, 그럼에도 하나님과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던 경건한 이들, 남은 자들은 그들의 자리에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이루실 것을 믿고 기다리며 살아갔습니다. 그들은 그가 오시기를 간절히 기도했고, 그가 오셔서 불의한 세상에서 고통 받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원하시며 통치해주시기를 간절히 바랐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들의 믿음과 소망에 응답해 주셨습니다.


약속을 성취하신 왕 예수 그리스도

때가 찼을 때, 하나님은 약속하신 왕,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습니다. 예수님은 다윗의 후손으로 이 땅에 태어나셨습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오실 왕을 가리켜 “이새의 가지”라고 불렀던 것처럼, 예수님은 다윗의 자손으로 이 땅에 오신 왕이셨습니다. 신약성경의 첫 시작은 다음과 같이 시작합니다.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셨을 때, 수 많은 이들이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이여”라고 불렀습니다(마 9:27, 12:23, 15:22, 마 20:30,31, 마 21:9,15, 마 22:42).


또한 예수님께서는 성령으로 기름부음 받으신 왕이셨습니다. 예수님께는 지혜와 총명의 신, 모략과 재능의 신,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하나님의 신, 성령으로 충만하셨습니다. 사실 예수님의 탄생 때부터 성령께서 역사하셨습니다. 천사는 예수님의 육신의 어머니 마리아에게 그가 예수님을 잉태하실 것을 알리면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였습니다.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으리라.”(눅 1:35) 또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고 물에서 올라오실 때, 예수님은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셨습니다. 세례 요한은 이 광경을 보고 예수님께서 바로 그 메시아 왕이신 것을 알았고 그것을 자신의 제자들에게 전하였습니다(요 1:33). 예수님은 늘 성령으로 이끌린 바 되셨고(마 4:1), 성령을 힘입으셨습니다(마 12:28). 그분은 성령으로 기도하셨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리”셨습니다(히 9:14).


그리고 예수님은 하나님을 경외하신 왕이셨고 공의와 자비, 능력으로 자기 백성들을 통치하신 왕이셨습니다. 그래서 그분은 이 땅에 계실 때에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을 기뻐하셨고, 심령이 가난하고 비천한 자들(과부와 세리, 창기와 어린아이들)의 친구가 되어주시며, 그들을 변호해 주셨고, 자기 힘과 의를 자랑하는 이들(바리새인과 대제사장과 같은 종교지도자들)을 꾸짖으시고 책망하셨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사역과 통치는 중단되지 않았고, 승천하신 이후 지금도 계속됩니다. 예수님은 하늘의 보좌에 앉으셨고 하나님께 받으신 통치 대권을 가지고 성령과 말씀으로 다스리는 일을 계속하고 계십니다.


궁극적으로 마지막 날 주님께서 강림하셔서 이 말씀을 이루실 것입니다. 주님은 그 입의 기운으로 악한 자를 멸망시키실 것입니다. “그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저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살후 2:8) 마지막 날 하나님의 음성이 말씀하시고 악한 자는 영원히 멸망할 것입니다.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계 19:11)

조회수 15회댓글 0개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Comment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