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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2_16]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려요

본    문 데살로니가전서 5장 1~11절
읽을말씀
그러나 우리는 낮에 속하였으니, 정신을 차리고, 믿음과 사랑의 가슴막이를 붙이고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자(데살로니가전서 5장 8절).

[데살로니가서]

바울이 아덴에 이르렀을 때, 바울은 디모데를 데살로니가로 파송하였습니다. 그리고 바울이 아덴을 떠나 고린도에 이르렀을 때, 그는 디모데를 만나 데살로니가 교회의 소식을 듣게 됩니다. 디모데가 바울에게 전해 준 교회의 소식은 대체로 긍정적이었으나, 그는 또한 데살로니가 교회에 관한 걱정을 전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바울은 50~51년에 고린도에서 데살로니가전서를 쓰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재림의 소망하라]

이전에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바울에게서 재림에 관한 설교를 듣고, 하늘로부터 오실 하나님의 아들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몇 가지 오해들(예.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기 전에 죽은 신자들의 상태와 재림 시 상황에 대한 염려들)이 발생했고, 바울은 이들에게 바른 종말신앙을 다시금 알려 주었습니다.

예수님이 오시 전 이미 죽은 성도들은 다시 살아나서 주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악한 자들은 영원한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미 죽은 자들이나 살아 있는 자들이나,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날, 모든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영광스러운 부활의 몸을 입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대체 그날은 언제 이르게 될까요? 바울은 그것은 우리의 영역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주의 날은, “해산의 날이 이르는 것처럼”, “도적과 같이” 임할 것입니다. 당시 로마는 동전, 기념비, 공식 비문, 문서 등을 통해 “로마의 평화”(Pax Romana)를 선전하였습니다.

그러나 “빛의 자녀들”로서,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앞에서 그분의 뜻에 합당하게 사는 삶을 통해 언제나 그날을 준비해야 합니다. 특별히 그날이 이르기까지, 그리스도인들이 해야 할 일은 “믿음과 사랑과 소망으로 서로를 권면하고 덕을 세우는 것”입니다. (졸음과 술 취함에 빠져 있지 말고,) “그리스도인의 덕”을 세우는 가운데 영적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또 당시 헬라 세계관에서는 몸을 중요한 것으로 여기지 않았기 때문에, 성적인 죄를 심각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에게 이러한 세상의 풍조를 따르지 말고 “거룩”하게 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게으름과 방탕에 빠지지 말고, “성실”하게 자신들의 삶을 살 것을 권면합니다.


[생각하기]

미래를 알 수 있다면 인생이 어떻게 바뀔까요? 날씨나 야구 경기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면요? 인생이 어떻게 끝날지 안다면, 우리는 오늘 하루를 다르게 살게 될까요?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라는 넓은 시각에서 보면, 우리는 다가올 미래를 알고 있습니다. 특별히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계획을 알려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다시 오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약속은 분명한 사실이며 반드시 이루어질 확실한 소망입니다. 그러나 그때와 시기는 누구도 알지 못합니다. 다만, 그날은 어느 날 갑자기 도적같이 임할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마치 이 세상이 그들이 경험하는 마지막인 것처럼 살아갑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집, 입고 있는 옷, 먹는 음식, 정치, 경제, 권력의 힘이 모든 것인 것처럼 여기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우리는 세상이 말하는 혈과 육을 따라서는 안 됩니다. 불의한 자에게 주의 날은 다만 심판의 날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때로 우리 역시 세상 안에 있으면서, 세상의 즐거움을 따르고 싶은 유혹을 받습니다. 그러나 ‘경건주의’의 아버지로 불리는 필립 슈페너는 “세상의 즐거움은 영에 속한 즐거움을 가장 크게 방해하며, 우리 마음이 영에 속한 즐거움을 누리지 못하게 만든다.”라고 말했습니다.

오직 우리는 빛의 자녀들로서 잠들지 않고 깨어 있어야 합니다. 이는 세상 속에 있으면서 (세상에서의 삶을 위해) 아무런 활동도 하지 않고 무기력하거나 무감각하게 살아야 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깨어 있는 삶이란, 구원의 소망 안에서 책임 있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세상 안에 있지만, 세상의 소유로 살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현세적 소명을 따라 성실히 살되, 우리 자신의 믿음과 태도, 생활방식에서 스스로를 구별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새로운 주인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세상 속에서 거룩하게 사는 것입니다.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에게 보낸 편지는 신자들에게 소망을 주었습니다. 우리가 성경에서 발견하는 소망은 단지 어떤 일이 일어나기를 막연히 바라는 것보다 훨씬 강력합니다. 말씀에 근거를 둔 소망은 확신을 가지고 기대하게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신실하고 진실하신 분이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입니다.

개인의 종말을 맞이하든, 재림으로 온 세상이 종말을 맞이하든, 우리의 인생에는 마지막이 있음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주님의 재림을 분명히 확신하는 가운데, 영적으로 무장하여 빛의 자녀로서 살아야 할 것입니다. 특별히 빛의 자녀로서 책임감 있게 살아가는 ‘지금’을 통해, 우리의 자녀들은 구원의 확신과 소망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대하면서, 우리 자신과 가정, 교회의 순결성을 회복하는 가운데, 세상에서 책임감 있게 삶을 살아내는 믿음의 가정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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