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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병철 안

여호수아 11장(7/9)

여호수아 11장은 가나안 북부 지역을 정복한 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나안 북부 지역에서 가장 유력한 성이었던 하솔의 왕 야빈은 이스라엘이 가나안 남부 지역을 정복한 소식을 듣고, 인근에 있는 북부 지역의 왕들을 소집하였습니다. 이들이 거느리고 나온 군대의 규모는 매우 커서 “해변의 수 많은 모래 같고” 말과 병거도 심히 많았습니다. 여호수아 역시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때에도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다시 한 번 승리를 확신시켜 주셨습니다. “그들을 인하여 두려워 말라 내일 이맘때에 내가 그들을 이스라엘 앞에 붙여 몰살시키리니 너는 그들의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불로 그 병거를 사르라.”(6)

이후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명령을 철저하게 이행합니다. 그는 모든 군사와 함께 메롬 물 가에 모여 있던 북쪽 지역 왕들의 군대를 습격하여 크게 격파하고 사방으로 뿔뿔이 흩어진 적들을 추격하여 한 사람도 남기지 않고 죽였습니다. 특별히 여리고와 같이 하나님께 바쳐졌던 성읍 하솔의 왕을 죽이고, 모든 백성을 남김 없이 진멸하고 불태워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여호수아는 여리고 성에서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여호와의 종 모세가 명령한 것과 같이 하였”습니다(12).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해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신 것을 “하나도 행하지 아니한 것이 없”는 그야말로 완전하고 철저한 순종이었습니다(15).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정복 전쟁에서 배운 것은 하나님께 대한 완전하고도 철저한 순종이 승리를 가져온다는 것이었습니다. 여호수아가 여호와의 명하신 대로 행하여 노획한 말의 힘줄을 끊고 병거를 불태울 수 있었던 것은 전쟁의 승패가 말과 병거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여호와께 속한 것임을 진정으로 믿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속한 전쟁을 치르고 있으며, 여기서 이김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항상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만을 신뢰합시다. 우리 자신의 힘과 지혜를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히 복종합시다. “혹은 병거, 혹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시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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