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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병철 안

6문 하나님의 신격에는 몇 위가 계십니까?

최종 수정일: 2021년 3월 14일

문: 하나님의 신격에는 몇 위가 계십니까?

답: 하나님의 신격에는 성부, 성자, 성령 삼 위가 계시는데, 이 삼 위는 한 하나님이시요, 본체가 하나이시며, 권능과 영광이동등하십니다.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쌔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보시더니 하늘로서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마 3:16-17)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고후 13:13)

 

우리가 소요리문답을 통해 계속해서 살펴보고 있는 것은 하나님께 대한 것입니다. 사람이 하나님께 대하여 무엇을 믿어야하는지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4문에서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를 공부했습니다. “4문: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답: 하나님은 영이시요, 그의 존재하심과 지혜와 권능과 거룩하심과 공의와 선하심과 진실하심이 무한하시고 영원하시며 불변하십니다.” 그리고 지난 주에는 5문을 통해 이 하나님께서는 한 분이신 것과 살아계시고 참되신 하나님이신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세상에는 자칭신이라하는 것들이 많이 있고 많은 종교가 있지만, 세상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며 우리를 구원하시고 복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 한분입니다. 그러므로 유일하신 한 분 하나님만을 믿고 섬겨야 합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몸과 영혼에 필요한 모든 것을 주시는분이시니,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만 여러분의 필요를 아뢰어야 합니다.

오늘은 계속해서 소요리문답 제6문을 공부하려고 합니다. “문: 하나님의 신격에는 위가 계십니까? 답: 하나님의 신격에는성부, 성자, 성령 위가 계시는데, 이 위는 하나님이시요, 본체가 하나이시며, 권능과 영광이 동등하십니다.” 6문답은 계속해서하나님은 어떤 분이신지 가르쳐주는 문답입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 존재하시는 방식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5문에서 우리는하나님께서 유일한 한 분 하나님이심을 살펴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한 분 외에 다른 신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그런데 동시에 성경은 이 한 분 하나님께서 삼 위, 곧 성부(아버지), 성자(아들), 성령으로 계시다고 말씀해요. 아버지와 아들, 성령을 가리켜 하나님이시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을 좀 더 자세히살펴보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 삼위로 계신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유일하신 한 분이신 것을 말하는 동시에 이 하나님께서 삼위로 계신 것을 말씀합니다. 예수님의아버지(성부)를 가리켜서 하나님이라고 할 뿐 아니라 성자 예수님을 하나님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몇 구절을 찾아보겠습니다. “태초에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요 1:1) 여기서 말씀은 성자 예수님을 가리켜요. 하지만 사도 요한은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라고 말씀합니다. 또 요한복음 20장 28절에서 예수님의 제자 도마는 부활하신예수님을 본 후, 예수님 앞에 엎드려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합니다. 디도서 2장 13절에서 사도 바울은 예수님을 가리켜“우리의 크신 하나님”이라고 말씀하고요. 뿐만 아니라 성경은 성령님을 하나님이라 말씀합니다. 예루살렘 교회의 아나니아와삽비라라는 부부가 그들의 밭을 판 값의 절반만을 교회 앞에 바친 후, 그것이 밭을 판 값의 전부라고 속였을 때에 사도 베드로는“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단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라고 말씀하면서, 그것은 “사람에게거짓 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라고 꾸짖었습니다. 이 뿐 아니라 성경은 하나님께서 가지신 속성들이나 하나님께서 하신 일들을성자 예수님과 성령님께 돌림으로써 성자 예수님과 성령님의 하나님되심을 증거하고 있어요. 세상을 창조하시는 일은 하나님 한 분만하실 수 있는 일이겠지요? 그런데 성경은 “만물이 그(성자 예수님)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다고 말씀하기도 하고요(요 1:3). “성령은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고 통달”하신다고 말씀하기도 해요(고전 2:10). 사람이나 피조물이 하나님의 깊은 것을 알 수있을까요? 아니죠. 오직 하나님만이 하나님의 깊은 것을 아실 수 있을텐데 성경은 성령님께서 그 일을 하신다고 말씀하세요.


하나님께서 삼위로 계신다는 사실에 대한 잘못된 가르침

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한 가지 오해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있어요. 분명 하나님은 한 분이라고 하셨는데, 성부도 하나님이시고, 성자도 하나님이시며, 성령도 하나님이라고 하시니, 어떤 친구들은 ‘아, 하나님 한 분께서 때로는 성부도 되셨다가, 성자가 되기도하시고 때로는 성령이 되기도 하시는 거구나’라고 생각할지도 몰라요. 실제로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아버지와 아들, 성령으로 계신것을 여러 가지 예를 들어 설명하려고 했어요. 물이 데워지면 수증기(기체)가 되고, 반대로 차가워지면 얼음(고체)이 되는 것에 비유하여설명하기도 했고요. 또 한 사람이 아버지에게는 아들이 되고, 아내에게는 남편이 되고, 자녀들에게는 아버지가 되는 것처럼, 한하나님께서 구약 시대에는 성부 하나님으로 나타내셨다가 신약 시대에는 성자 예수님으로 나타내시고, 오늘날에는 성령 하나님으로나타나신다는 식으로 이해하려고 했던 것이지요. 여러분, 이것이 삼위일체 하나님을 옳게 설명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만약 옳지않다면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요?

이러한 가르침의 가장 큰 문제는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을 구별하고 있지 않는 다는 것이에요. 성경은 한 분 하나님께서 이럴때는 이런 모습으로, 저럴 때는 저런 모습으로 계신 것이 아니라, 한 분 하나님이시지만 각각의 구별된 세 위격을 가지신다고 말해요. 예수님께서 공생에 사역을 시작하시면서 세례받으시는 장면은 이것을 우리에게 잘 보여주고 있어요.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하늘로서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마 3:16-17) 여기서 예수님은 세례를 받고 올라오셨고, 성령님은 비둘기처럼내려오시며, 성부께서는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하는 소리를 내십니다. 만약 한 하나님께서 경우에 따라 세위격으로 변하시는 것이라면 이런 장면은 나올 수가 없겠지요? 또 복음서에는 예수님께서 성부 하나님께 기도하시는 기록도 많이있는데, 만약 성부,성자,성령 하나님께서 한 하나님의 다른 모습들이시라면, 예수님께서 성부 하나님께 기도하시는 것은 매우 이상한장면이 될 것입니다. 자기가 자신에게 기도하시는 장면이 되어 버리는 것이니까요.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은 본체가 하나이시며 권능과 영광이 동등하시다

하나님께서 삼위, 곧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으로 계신다고 하였어요. 마치 일인극에 등장하는 한 사람의 배우가 여러 배역을연기하는 것처럼 한 하나님께서 때에 따라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이 되시는 것이 아니라, 한 하나님께서 구별되는 세 위격을 가지고계셔요. 그렇다면 이 세 위격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아버지와 아들, 성령님 사이에서 더 우월하거나 더 열등한 분이 있으신걸까요? 물론 교회 역사 가운데 그런 식으로 생각했던 사람들이 있었어요. 성부 하나님께서 참 하나님이시고, 성자 예수님은 신적인존재이기는 하지만 성부 하나님께 지음을 받은 분이라고 생각한다든지, 성령 하나님께서는 인격을 가진 분이 아니라 성부 하나님의힘이나 능력을 표현한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이런 생각이 옳은 것일까요? 아니죠. 성경은 아버지, 아들, 성령께서 모두 동등하신하나님이심을 말씀하고 있어요. 그 능력과 영광에 있어서 삼위 하나님은 동등하세요. 그래서 성경은 자주 삼위 하나님을 함께 언급해요. 마태복음 28장 19-20절을 읽어볼까요?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고후 13:13)


소요리문답 6문은 유일하신 한 분 하나님께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 삼위로 계심을 우리에게 가르쳐줍니다. 여러분은 오늘 배운 말씀들이 다 이해가 되시나요? 아마 굉장히 어렵게 느껴졌을 거예요. 하나님께서 한 분이신데 동시에 삼위로 계시다는 가르침이 어려운 것은 우리의 경험과 다른 것이기 때문이에요. 저와 여러분은 한 몸에 한 인격을 가지고 있어요. 하나님께서 삼위일체로 계신 반면 우리는일위일체로 존재해요. (여러분 가운데 두 개의 인격을 가진 친구는 없지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삼위일체되심을 이해하는 것이 우리에게더더욱 어렵게 느껴지는 거에요.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통해서 자신을 이렇게 나타내주셨어요. 그러니 우리는 이 가르침을 어떤태도로 받아야 할까요?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경외심을 가지고 겸손히,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대로 믿고 받아들여야 해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하나님의 삼위일체로 계심을 듣고 배울 때마다 놀라고 감탄하면서 그것을 받아들이는 거예요. 그리고 하나님께 대한 이 위대한 진리를 믿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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