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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병철 안

제29장 성찬(3)

최종 수정일: 2월 1일

3항

주 예수께서는 이 성례(성찬)에서 그의 사역자들(목사들)을 세우셔서 그의 성찬 제정의 말씀을 사람들에게 선포하고, 기도하며 그 재료들인 빵과 포도주를 축성(bless, 祝聖)하고, 이로써 그 빵과 포도주를 일반적인 용도로부터 거룩한 용도로 구별하게 하셨다. 그리고 빵을 취하여 떼며, 잔을 가지고 (그들도 나누고) 빵과 포도주 두 가지를 수찬자들에게 나누게 하셨다(마 26:26-28; 막 14:22-24; 눅 22:19,20; 고전 11:23-26). 그러나 그 때 회중 가운데 참여하지 아니한 자들에게는 주지 못하게 하셨다(행 2:7; 고전 11:20).


4항

사적인 미사, 혹은 이 성례를 사제나 다른 어떤 사람에게 혼자서만 받는 것(고전 10:16, 11:25-26), 마찬가지로 잔을 사람들에게 주기를 거부하는 것(막 14:23; 고전 11:25-29), 빵과 포도주에 절하는 것, 그것들을 높이 들어 올리는 것, 존숭하는 뜻으로 그것들을 들고 다니는 것과, 혹은 어떤 종교적 용도를 구실로 그것들을 보관하는 것은 이 성례의 본질과 그리스도의 성례 제정의 취지에 위배된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29장 3항은 성찬은 어떻게 거행되어야 하는가를 간략하게 말해 줍니다. 이 항목은 성례 거행의 정교한 내용을 말하지 않고, 성찬에서 지켜져야 할 다섯 가지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첫째, 이 성례(성찬)는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말씀의 사역자들(목사들)에 의해 집례되어야 합니다. 둘째, 그리스도의 성찬 제정의 말씀을 사람들에게 선포하는 것입니다. 셋째, 성찬의 재료들(요소들, elements)인 빵과 포도주를 기도로 축성(祝聖)합니다. 넷째, 빵과 포도주 잔을 수찬자들에게 나누게 하셨습니다. 다섯째, 성찬에서 사용된 빵과 포도주를 남겨 보관해 두었다가 성찬식 거행 시에 회중 가운데 참여하지 아니한 자들에게는 주지 못하게 하신 것입니다.


3항. 주 예수께서는 이 성례(성찬)에서 그의 사역자들(목사들)을 세우셔서 그의 성찬 제정의 말씀을 사람들에게 선포하고, 기도하며 그 재료들인 빵과 포도주를 축성(bless, 祝聖)하고, 이로써 그 빵과 포도주를 일반적인 용도로부터 거룩한 용도로 구별하게 하셨다. 그리고 빵을 취하여 떼며, 잔을 가지고(그들도 나누고) 빵과 포도주 두 가지를 수찬자들에게 나누게 하셨다(마 26:26-28; 막 14:22-24; 눅 22:19,20; 고전 11:23-26). 그러나 그 때 회중 가운데 참여하지 아니한 자들에게는 주지 못하게 하셨다(행 2:7; 고전 11:20).


성찬은 어떻게 거행되어야 하는가를 3항이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그의 교회의 복음의 강설자(설교자)로 세우신 목사가(참고. 27장 4항) 먼저 성찬 제정의 말씀을 통해 성찬의 의미에 관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해야 합니다. 성찬의 유익은 참된 구원의 신앙을 가진 자들에게 주어지기 때문에, 성례는 말씀과 함께 거행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성례(성찬)의 의미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선포한 다음, 목사는 기도로 성찬의 요소들을 축성(祝聖)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그 요소들(빵과 포도주)을 거룩한 용도로 구별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빵과 잔(포도주, 포도즙)을 수찬자들에게 나누게 하셨습니다. 그 때에 성찬을 위해 축성(축복하고 성별한)한 빵과 포도주는 후에 그리고 다른 곳에서 사용하기 위해 보관하였다가 회중 가운데 참여하지 아니한 자들에게 주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성례는 본래 교회 공동체적 행사이기 때문에(행 4:42; 고전 11:18-20), 어떤 사람이 혼자서 받도록 해서는 안 됩니다. 4항이 이것을 말해 줍니다.


4항. 사적인 미사, 혹은 이 성례를 사제나 다른 어떤 사람에게 혼자서만 받는 것, 마찬가지로 잔을 사람들에게 주기를 거부하는 것, 빵과 포도주에 절하는 것, 그것들을 높이 들어 올리는 것, 존숭의 뜻으로 그것들을 들고 다니는 것과, 혹은 어떤 종교적 용도를 구실로 그것들을 보관하는 것은 이 성례의 본질과 그리스도의 성례 제정의 취지에 위배된다.


성찬에서 집례자의 기도로 성찬의 빵과 포도주가 특별한 목적을 위한 용도로 구별되었을지라도, 성찬의 빵과 포도주는 존숭되어서는 안 됩니다. 4항은 이것을 금합니다. 성찬의 빵과 포도주를 숭배해서는 안 됩니다.


*본 글은 송용조 목사님의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해설」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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