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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병철 안

출애굽기 40장(3/29)

출애굽기 40장은 성막의 완성과 완성된 성막에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신 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시 한 번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성막을 세우고, 그 안에 기구들을 들여놓을 것을 지시하셨습니다(2-8). 또한 관유를 가지고 모든 기구에 바르고,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부어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게 하셨습니다(9-15). 모세는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다 행하였습니다(16,19,21,25,27,29,32). 이는 언약 백성의 삶의 특징이 무엇인지 보여줍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성막이 완성되었을 때에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을 상징하는 구름이 성막에 충만하였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성막을 기쁘게 받으셨다는 것을 보여주는 표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성막 안에 채워진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로 인해 모세조차도 회막으로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구름기둥과 불기둥은 성소로부터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성막에서 구름이 떠오를 때에는 앞으로 나아갔고 성막에 구름이 머물러 있을 때에는 앞으로 나아가지 않았습니다. 광야의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회막을 바라볼 때마다 하나님의 임재와 인도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성막과 성막 안의 모든 기구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특별히 성막 가운데 영광으로 임재하신 이 사건은 육신을 입고 우리 가운데 거하신 예수님을 예표합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여기 사용된 헬라어 단어는 문자적으로 ‘장막을 치셨다’입니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 1:14) 또 성막 안에 임했던 영광의 구름은 변화산에서 예수님과 모세, 엘리야를 덮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사도 바울은 예수님을 믿는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영광이 비추어 졌다고 말씀합니다. “어두운데서 빛이 비취리라 하시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취셨느니라.”(고후 4:6) 그리스도의 이 영광을 날마다 바라봅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날마다 그 영광을 바라본 것처럼, 우리도 광야와 같은 이 세상에서 주님의 임재와 인도를 날마다 확인하며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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